파이프 하나 틀리면 마을은 목마른 채로다.
너는 작고 상자는 크다. 그래도 던져.
지구의 마지막 희망은 폴짝거리는 꼬마다. 당연하지.
화면 끝으로 나가면 반대편. 끈적해질 때까지 반복.
네가 기계다. 샌드박스는 이미 네 것. 아직 모를 뿐.
죽은 돌덩이. 클릭 몇 번. 어느새 날씨가 생긴다.
바닥이 조이스틱이다. 기울기 한 번에 낭떠러지.
캔디는 멈추지 않는다. 맞추거나, 묻히거나.
마지막 탄창. 어두운 맵. 레벨업 직전, 한 방만 더.
보물은 집고, 들키면 끝. 고양이 도둑의 하룻밤.
젤리 둘, 공 하나. 체면은 선택 사항.
먼저 물결, 다음에 보스. 손가락은 이미 알고 있다.
저들의 기지가 어둠을 밝힌다. 대답하는 함선은 너뿐이다.
세 개만 맞추면 된다. 그게 전부고, 그게 중독이다.
누군가의 머릿속이다. 끌 생각이 여덟 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