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스물둘. 문마다 열쇠. 열쇠마다 숨바꼭질.
우주에 던져진 사각형. 우주는 그래도 너를 떨어뜨리려 한다.
블록 하나, 구멍 하나, 실수하면 그대로 추락.
마지막 탄창. 어두운 맵. 레벨업 직전, 한 방만 더.
아래로 내려오면 목숨이 깎인다. 탄약은 힌트가 아니다.
먼저 물결, 다음에 보스. 손가락은 이미 알고 있다.
너는 작고 상자는 크다. 그래도 던져.
지구의 마지막 희망은 폴짝거리는 꼬마다. 당연하지.
차가운 방, 꺼진 불. 글자로 세상을 다시 켠다.
화면 끝으로 나가면 반대편. 끈적해질 때까지 반복.
로이 물건이 바깥으로 날아갔다. 이베이가 이미 보고 있다.
클릭은 전부 도박처럼 보인다. 아닌 클릭만 빼고.
인터넷이 끊겼다고? 점프하고, 숙이고, 멈추지 마.
중력이 뒤집혔다. 홀은 그대로. 움직이는 건 너다.
픽셀 한 칸의 점프. 미끄러지는 순간, 스테이지는 잊지 않는다.